조별리그 최종전이 시작됐다. 희비도 극과 극이었다.
A조의 콩고와 개최국 적도기니가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콩고는 26일(한국시각) 적도기니 에베비인의 누에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2대1로 물리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콩고는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적도기니의 더 극적이었다.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이었다. 홈이점을 살렸다. 적도기니는 가봉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승점 5점(1승2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41년 만의 본선 승리를 기록한 콩고는 1992년 대회 이후 23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92년 대회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2무의 기록으로 8강에 올랐다. 적도기니는 2012년 자국에서 공동 개최한 대회에서는 8강 고지를 밟았지만 2013년 남아공 대회에선 예선에서 탈락했다.
27~29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B~D조도 대혼전이다. 8강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특히 D조의 경우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기니, 말리가 모두 승점 2점이다. 골득실, 다득점도 똑같다. B, C조도 각각 튀니지, 세네갈이 승점 4점으로 1위지만 최종전에서 패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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