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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도 있습니다. 이번 달 초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 초반 다리 근육통으로 막판 주전경쟁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김봉수 대표팀 코치의 얘기로는 정성룡은 김진현 김승규와 기량차가 없다고 합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대회에 돌입하기 직전까지도 주전 수문장을 결정하지 못했을 정도였죠. 그래서 더 아쉬움이 클 겁니다. 5일부터 부상에서 벗어나 정상 훈련을 소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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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합니다. 이기기는 했지만 졸전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쿠웨이트전 이후에도 후배들을 다독였다고 하네요. 이제서야 하는 얘기지만,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SNS를 통해 올린 '퐈이야~' 사건도 비슷했던 상황이었죠. 조별리그 탈락 이후 우울해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팬들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몰지각한 선수로 몰아갔죠. 2010년 남아공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2012년 런던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신화의 주인공이 인신공격성 비난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기량을 떠나 대표팀 음지에서 후배들을 격려해주는 정성룡에게 박수를 보내야 마땅합니다. 그의 아시안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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