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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호주아시안컵에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열린 슈틸리케호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정협과 함께 깜짝 발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래를 바라본 선발이었다. 권창훈은 슈틸리케호의 막내로 선배들과 일주일간 땀을 흘렸다. 결과적으로, 이정협만 호주행 비행기를 탔지만 권창훈은 일주일간 훈련으로 태극마크의 꿈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정협이형을 선발하는 과정을 보면 리그 경기를 주의깊게 보신 것 같다. 정협이 형이 리그에서도 준비된 모습을 보였기에 선발 됐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인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리그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 전지훈련이 좋은 경험이 됐다. 훈련을 하면서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형들이 훈련하는 걸 직접 보면서 몸으로 느꼈다. 리그에서 부상 당하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 대표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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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약으로 권창훈도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 초반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부상을 잘 극복하면서 후반기에 내 패턴을 찾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팀이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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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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