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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팀은 대륙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얻는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북중미-카리브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연맹컵 챔피언과 대회 개최국, 월드컵 우승팀 등 총 8팀이 모여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진정한 강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다 월드컵 개최국에서 본선 개막 1년 전에 열기 때문에 '미니 월드컵'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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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대회 권위 만큼의 수준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이벤트 성격이 짙었기 때문에 1.5군을 내보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본선 출전에 앞서 미리 개최국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번거로운 A매치 계획과 상관없이 강팀과 맞대결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이 부각됐다. 더불어 상금까지 챙길 수 있다는 실리 때문에 이제는 모든 팀이 최정예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가장 최근인 2013년 브라질 대회 총 상금은 2000만달러(약 215억원)로, 우승팀 브라질에겐 410만달러(약 44억원)가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8개국도 각각 170만달러(약 18억원)씩을 분배 받았다. 총상금이 3억5800만달러(약 3865억원)에 달했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보다는 적지만, 결코 무시할 수준의 금액은 아니다. 브라질이 출전횟수(7회)와 우승(4회)에서 모두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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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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