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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박태환은 유난히 잦은 도핑상황을 직접 팬들에게 직접 공개한 적이 있다. 정확히 1년전인 지난해 1월 30일, 설연휴중 호주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중이던 박태환은 자신의 팬페이지에 새해 인사와 함께 인사글을 올렸다. 박태환은 평소 이 팬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명절이나 대회를 앞두고 팬들에게 근황과 훈련상황을 올리며 소통해왔다. 해당 글은 배드민턴 이용대의 소재지 미등록으로 인한 도핑 파문으로 스포츠계가 한창 시끄러울 무렵이었다. '요즘 이용대 선수의 도핑테스트가 문제가 되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같이 얼굴도 알고, 매번 선수촌에서 보는 사이라서 그런지 많이 걱정이 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중요한 시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아시안게임에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는 시점에서 출전을 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이런 상황이 많이 혼란스러울 것같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용대 선수가 훈련에 집중해서 보란듯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잘 해결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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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직접 팬들에게 쓴 글대로라면 박태환은 지난 1월 2차례 도핑테스트를 받은 셈이다. 상대 의사의 말대로 지난해 12월 처음 주사를 맞았다면 주사투여후 불과 15일만에 도핑테스트를 받은 것인데 1월의 두 테스트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로도 수시 수차례 도핑테스트가 이뤄졌고, 해당 테스트 내용과 결과자료는 모두 검찰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에 두번씩 불시에 찾아오는 도핑테스트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알고도'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주장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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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체부 국제체육과는 이번 파문과 관련, 국제경기연맹이 추적 관리하는 검사대상명부(RTP:Registered Testing Pool) 대상이 되는 종목별 톱랭커 선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측은 "세계적인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관리 부주의는 대표팀 경기력 손실 초래 및 국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봤다. "향후 RTP 해당 선수에 대한 반도핑교육 강화및 소재지 입력 책임 명확화 등 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제2의 박태환, 이용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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