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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에 대한 슈틸리케 감독의 철학은 '믿음'이었다. 가장 큰 소득은 '이정협 신드롬'이다.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으면서도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는 무명의 이정협(24·상주)의 카드가 적중했다. 호주전부터 비밀병기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정협은 호주전,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나란히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이정협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주목하는 깜짝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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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원톱에 또 다시 이정협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수비수들이 신체조건과 힘이 좋다. 높이도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서는 안된다. 1m86의 장신 공격수 이정협의 높이를 활용할 상황이 많이 생긴다. 게다가 우즈벡전에 가동한 득점에 대한 연속성을 살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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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왼쪽 윙어에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을,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남메시' 남태희(24·레퀴야)를 베스트 11에 포함시킬 듯하다. 이들은 공격 연결고리 뿐만 아니라 공격의 방점을 찍어줘야 할 핵심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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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도 세 자리는 고정이다. 왼쪽 풀백 김진수(23·호펜하임)을 비롯해 센터백 김영권(25·광저우 헝다)와 곽태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만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김창수가 먼저 선발 기회를 받을 듯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호주의 체력이 떨어질 후반 중반부터 이용할 구상을 하고 있다. 게다가 차두리는 90분 이상 뛸 몸 상태가 아니다. 스스로 부담스러워한다. 차두리의 체력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시드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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