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실패작' 안데르송 올리베이라(27·피오렌티나)가 마침내 맨유를 떠난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는 30일(한국 시각) "안데르송이 브라질리그 인터나시오날과 개인합의를 마쳤다. 4년 계약이 예정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안데르송은 지난 2007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제 2의 스콜스'였다. 지난 2007-08시즌 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한 안데르송은 이적 초기 넓은 시야에 바탕을 둔 창의적인 패스, 현란한 드리블 발재간을 선보였다. 특유의 '노룩 패스'는 맨유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하지만 안데르송의 잠재력은 맨유에서 꽃피지 못했다. 벤치를 전전하던 안데르송은 지난 2013-14시즌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결국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 곳에서도 여의치 못했다. 안데르송은 맨유 잔류를 원했지만, 맨유는 그를 원하지 않았다.
1월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이 쉽지않아 이대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듯 했지만, 고국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이 관심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인터나시오날은 이미 안데르송과 개인합의를 마쳤으며, 이적 도장을 찍는 일만 남았다.
맨유도 안데르송에게 전혀 미련이 없어 이적 협상은 주말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안데르송과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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