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간판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행운의 올스타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이 커즌스에게는 행운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트를 대체할 서부콘퍼런스 올스타 선수로 커즌스가 선택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팬투표를 통해 서부콘퍼런스 올스타 베스트5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지만, 29일 수술대에 오르기로 확정이 됐다.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결과. 수술 후 재활에만 9개월이 소요돼 은퇴 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평균 23.8득점 1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센터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 선발이다. 리그 전체에서 평균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선수가 3명(앤서니 데이비스, 라마커스 알드리지, 드마커스 커즌스) 있는데, 그 중 커즌스만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었다.
커즌스의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2004년 슈터 페야 스토야코비치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를 배출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스토야코비치의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내달 16일 뉴욕 닉스의 홈구장 뉴욕 메디스스퀘어가든에서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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