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결장이 큰 도움이 됐다."
서울 SK 나이츠에는 김선형이 있어야 활력이 돌았다. 김선형은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6대56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김선형은 오리온스전 건재를 과시하며 팀 4연승에 공헌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한 경기를 밖에서 본 게 도움이 됐다.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그게 잘 돼 기분이 좋다. 내가 잘하는 것은 상대 수비를 휘젓는 것이다. 이후 우리 동료들의 공격을 살리려 애썼다"라고 했다.
김선형은 "사실 경기 전 워밍업 때는 발목이 아팠다. 그래서 먹는 약, 주사 등 치료를 받고 경기에 뛰었다. 그 덕에 통증이 조금 없어졌고 경기에 뛰었다"라고 말했다. 부상 투혼.
김선형은 이틀 뒤 열리는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일전에 대해 "상대 분위기가 좋아 재미있을 것 같다. 속공 대결도 기대된다. 감독님도 그렇고, 나도 제대로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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