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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믿을 구석은 역시 2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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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구석은 역시 '2S' 스터리지-스털링이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스털링과 스터리지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7위로 올라섰다.

지난시즌 리버풀 성공의 원동력은 역시 3S였다. 수아레스-스터리즈-스털링은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하며 리버풀을 우승 문턱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스터리지가 부상에 시달리며 리버풀의 공격력은 바닥을 쳤다. 스털링이 고군분투했지만 짝을 이뤄줄 발로텔리와 램버트의 활약이 기대를 미치지 못했다.

마침내 스터리지가 돌아오자 퍼즐 하나가 풀린 느낌이다. 스털링은 후반 5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웨스트햄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투입된 스터리지는 5개월만의 복귀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날카로운 감각을 과시했다. 35분 골로 마무리하기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스터리지의 복귀로 '2S'가 완성된 리버풀은 향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