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두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7이닝 경기였는데 청팀은 1회 나성범의 선제 결승 1점홈런과 5회 2타점 3루타 등 3타점을 기록한 김종호의 활약을 앞세워 6대1로 이겼다.
청팀은 선발 임정호와 민성기가 3이닝씩을 이어던지고, 김학성이 1이닝을 던졌다. 7이닝 동안 백팀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임정호는 3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 민성기는 3이닝 무안타 4사구 2개,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MVP에는 3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을 올린 고졸 2년차 청팀 포수 박광열이 선정됐다.
박광열은 휘문고 출신으로 2014년 신인 2차 2라운드로 NC유니폼을 입었다.
백팀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혜천은 1이닝 1안타 2탈삼진(나성범-모창민)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