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극적 우승 드라마로 막을 내린 제49회 슈퍼볼이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시청률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은 3일(이하 한국시각)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슈퍼볼 시청률이 역대 최고인 49.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슈퍼볼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에서 작성된 최고 기록인 48.1%를 넘어섰다. 미국 인구(약 3억2000만명)의 36%인 약 1억1600만명이 TV로 슈퍼볼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9회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28대24(0-0 14-14 0-10 14-0)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2005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탈환이었다. 반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시애틀은 또 다시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극적인 드라마였다. 뉴잉글랜드는 3쿼터에서 10점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었다. 14-24로 뒤졌다. 벼랑 끝이었다. 4쿼터에서 극장을 연출했다.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24-28로 뒤진 경기 종료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뉴잉글랜드의 말콤 버틀러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뉴잉글랜드의 우승이 결정된 경기 막판 순간 시청률은 52.9%로 치솟았고, 점유율에서도 72%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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