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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K에서 브라운의 타순은 어떻게 될까. 김용희 감독은 "3번 최 정은 확정했고, 4,5번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이 붙박이 4번 타자로 나설 수 있지만,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박정권을 4번에 넣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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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메이저리그에서 좌-우 투수를 상대로 각각 2할2푼9리, 2할1푼2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유형을 심각하게 가리지는 않았다. 박정권 역시 최근 3년 동안 좌투수 상대 2할9푼3리, 우투수 상대 2할7푼9리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득점권 타율을 봐도 두 선수 모두 클러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브라운의 득점권 타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2할4푼7리로 통산 타율 2할2푼보다 높았다. 박정권 역시 지난해 득점권에서 3할3푼8리, 시즌 타율 3할1푼보다 2푼8리가 좋았다. 즉 당일 컨디션과 선발투수 상대 기록에 따라 타순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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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전지훈련 첫 홍백전을 가졌다. 김강민이 적시타, 이재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백팀이 2대0으로 승리했다. 브라운은 홍팀 3번 타자로 출전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박정권은 백팀 4번타자로 나가 3타수 무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김 감독은 브라운에 대해 "연습할 때 보니 생각했던 대로 파워가 느껴지고 스윙이 빠르다. 시즌 초 적응을 잘 한다면 4번이든 5번이든 충분히 자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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