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에 호재와 악재가 겹치고 있다.
호재는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복귀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출전하느라 한달 동안 팀을 비웠던 기성용이 5일 팀훈련에 합류한다. 기성용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영국 웨일즈에 도착한 후 기성용은 8일에 있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기성용이 결장한 사이 5경기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시구르드손이 퇴장 징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셸비를 전진 배치시켰다. 중원의 빈자리에 기성용이 필요하다. 이밖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곤욕을 치렀던 브리턴과, 윙어 몬테로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부상 악재를 만났다. 영국의 BBC스포츠는 3일 '스완지시티의 윙어 마빈 엠네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엠네스는 2일 열린 사우스햄턴전에서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전반 16분만에 부상으로 바로우와 교체됐다. 바로우 역시 같은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을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