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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의 부상 회복과 함께 FC서울 주전 골키퍼 경쟁은 불이 붙었다. 유상훈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포항과의 승부차기에서 3명의 키커를 연달아 막아내며 선배 김용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용대 역시 후배의 도전에 물러서지 않았다. 부상 복귀 후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8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매 경기 선방쇼를 펼쳤다. 결국 두 선수 모두 0점대 실점율(김용대 24경기 19실점, 유상훈 18경기 9실점)을 기록하며 FC서울 짠물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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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골키퍼 경쟁은 1차 괌 전지훈련부터 불꽃 튀었다. 올시즌 유독 비가 많이 내렸던 괌 전지훈련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세 선수 모두 진흙탕 속에서도 슈팅을 막고 또 막았다. 하지만 훈련장 밖에서는 더 없이 돈독한 선,후배간의 좋은 표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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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유상훈은 "처음 FC서울에 왔을 때는 김용대라는 큰 산이 있었다. 하지만 2013년도에 몇 경기 출전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 기회가 찾아왔었고, 그때부터는 그 기회를 정말 놓치기 싫어 최선을 다했다"고 전한 뒤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용대형과의 경쟁은 내 승부욕을 정말 많이 자극 시킨다. 지금은 지난 해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다"며 올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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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있어서는 냉철하게, 경쟁을 떠나서는 끈끈한 선후배 관계를 선보이는 GK 삼총사의 정정당당 주전 겨루기는 팀 내에서도 좋은 표본을 선보이며 FC서울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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