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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이청용은 FC서울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해 서로 의지하며 '태극마크'를 함께 꿈꿨다. 2009년 8월, 이청용이 볼턴에 입단했고, 기성용이 같은해 12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함께 해외 생활을 했다.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외로움을 같이 달랬다. 그러나 뛰는 무대가 달랐다. 기성용이 2012년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EPL에 합류했지만, 이청용의 볼턴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며 둘의 운명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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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얘기에도 미소가 흘렀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맡으신지 얼마되지 않아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오려고 노력하셨다. 단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려 노력을 많이 하셨다. 한국 축구를 잘 모르시는 만큼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감독님을 도우려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다고 해서 만족하면 안된다. 정체되면 안된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대표팀도 성장할 수 있다. 아시안컵과 월드컵은 다른 무대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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