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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뿐 아니라 동료들도 박신혜를 무척 아끼는 것 같다. 강민혁과 크리스탈은 '피노키오' 촬영지인 노원경찰서까지 응원하러 찾아왔고, 박형식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촬영 중에도 박신혜의 연기를 모니터 해줬다고 한다. 물론 박신혜도 의리파다. 영화 이민호가 출연한 영화 '강남 1970' 시사회에도 가고, 정용화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췄다. "친구들이 다들 성격이 너~무 좋아요. 서로 지향하는 점이 비슷해서 마음이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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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과는 친구이자 멜로 파트너이면서 또한 라이벌이었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얼마나 신경전(?)을 펼쳤는지 모른다. "촬영장의 꽃은 여배우라던데 내가 종석이와 미모 경쟁을 할 줄이야…. 특히 종석이 속눈썹이 얼마나 예쁜지, 제가 미모에서 밀렸어요. 하하. 조수원 감독님을 사이에 놓고도 서로 예쁨 받으려고 투닥거리곤 했어요. 종석이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감독님을 만났지만, 저는 그보다 훨씬 전에 '천국의 나무'에서 만났는데…. 제 인연이 더 오래됐으니 제가 더 예쁨 받아야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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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연기한 최인하 캐릭터는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사회부 수습기자다. 마음을 감추려 할 때마다 딸꾹질이 나오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어머니(진경)의 왜곡보도로 모든 것을 잃은 최달포(이종석)와의 애틋한 멜로, 그리고 사건 취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초년병 기자의 열정과 당찬 면모를 예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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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딱지를 떼고 진짜 기자가 된 최인하처럼 박신혜도 '피노키오'를 통해 배우로서 한 뼘의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의 행보에 '피노키오'가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 예감도 든다. 그리고 박신혜 개인에게도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 졸업이다. "올해는 제~발 학사모를 쓸 수 있기를! 이제 논문 준비도 해야 하고, 휴~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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