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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 성남이 2015년 걸어야 할 길이 녹록지 않다. 지난해 강등 사투를 벌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벌어진 시비와 일련의 과정들로 비난의 화살도 맞았다. FA컵 정상에 오르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던 성남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김태환과 제파로프가 울산, 박진포 이창훈이 군입대(상주), 바우지비아의 임대 복귀 등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히카르도와 조르징요, 루카스 등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3명을 채운데 이어 남준재 박태민 김태윤 한상현을 데려왔다.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임대 갔던 김성준이 돌아온데 이어 김두현 영입으로 화룡점정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성남을 바라보는 눈길은 반신반의다. 우승 각축장인 스플릿 그룹A행은 물론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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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구상도 이미 마쳤다. 성남은 24일 부리람(태국)과 A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3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차전, 7일엔 전북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 나선다. 김 감독은 14일 구마모토 훈련을 마치고 이튿날 곧바로 부리람으로 향한다. 김 감독은 "어차피 훈련을 해야 한다면 일찌감치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드는 게 더 이득"이라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 전북과의 맞대결을 두고는 "약점이 있는 팀들이다. 우리 장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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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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