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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이는 "신PD님!^^ 드디어 제가 나오네요! 그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이 생겼고, PD님 밑에서 진짜 많이 배웠고, 인생으로서 음악으로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 때문에 PD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PD님 같은 분이 세상에 없다는 거 이젠 알아요. 다시 한 번 더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는 감사 메시지를 적었다. 맥케이는 서툰 한국어를 빼뚤빼뚤한 글씨로 적어 내려가다가, 손편지의 마무리를 "파이팅하시오" 라로 명령조로 끝내버렸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20년 동안 성장하는 동안 한국에 온 적이 없었던 맥케이에게는 한국어가 아직 낯설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문의 편지를 쓴 맥케이의 정성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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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과 맥케이의 훈훈한 에피소드는 평소 그들이 얼마나 친밀하게 지내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는 그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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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이 맥케이의 연락처를 수소문한 끝에 알아내 연락을 했을 때, 마침 맥케이는 다른 기획사와 미팅을 위해 도로시컴퍼니 근처를 지나고 있던 상황. 맥케이 킴은 다른 기획사와의 미팅 대신 도로시컴퍼니와 만나기로 결정했고, 신승훈과 면담을 가진 후 일사천리로 한 식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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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80년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에서 짝꿍 멤버로 활약했던 '원조 요정' 맥케이의 어머니 정유경 씨 역시 맥케이와 신승훈의 인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운명적 만남과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맥케이는 6일 정오 신곡 '엔젤 투 미'를 발표했다. '엔젤 투 미'는 신승훈이 작곡과 프로듀싱 했으며,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제프 버넷이 듀엣 파트너로 나서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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