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물리치고 연승 중단 후유증은 없음을 알렸다.
LG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8점을 몰아치는 등 3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을 앞세워 87대67로 승리했다. 11연승을 기록하다 지난 6일 원주 동부 프로미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LG는 KCC전 승리로 다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찌감치 LG쪽으로 분위기가 흐른 경기. 제퍼슨이 전반 득점에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LG가 앞서나갔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가 49-34 LG의 리드. 제퍼슨은 이 중 28점을 혼자 책임졌다.
KCC는 이날 에이스 타일러 윌커슨이 두통과 몸살로 뛰지 못했다. 디숀 심스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심스도 32득점을 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동료들이 심스를 살려주지 못했다. 심스에게 너무 공격이 몰렸다.
KCC도 죽을 힘을 다해 따라갔다. 4쿼터 6분42초를 남기고 61-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 때도 제퍼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제퍼슨은 심스를 따돌리고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김종규의 앨리웁 덩크 어시스트를 했다. 바스켓카운트 3득점. 여기서 다시 점수가 73-61로 벌어지며 LG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24승21패가 되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KC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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