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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자칭하는 홍혜선 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에 많은 이들이 피난을 떠났다. 정작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홍혜선 전도사는 도리어 "내가 똥기저귀까지 갈아줘야하나. 그건 그 가족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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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 한국 전쟁설'을 믿은 이들이 미국,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피지 등 외국으로 피난을 떠났다는 것. 그들에게 12월 한국 전쟁설을 믿게 만든 인물은 재미교포 전도사 홍혜선 씨였다. 홍혜선 씨의 말을 맹신한 수많은 이들은 피난을 떠났고, 일부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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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홍혜선 씨는 "저는 예를 들면 단기 선교를 가라고 했다. 왜냐하면 저는 나라도 잘 모르고 그건 각자가 또 알아서 해야죠. 주님하고 소통하면서 제가 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줄순 없는거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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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혜선 씨는 "지난해 3월 26일 주님이 온라인에 (전쟁예언을)올리라고 하셔서 올렸다. 주님이 한국에서 발표하라고 했고, 한국에서 집회를 하라고 하셨다"며 "한국에서 집회를 한 후 앵콜 요청이 이어졌다. 나는 처음에 주님에게 (전쟁 예언을) 들었지만, 주님이 (전쟁 예언을) 뜨게 해주셨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홍혜선 씨의 전쟁 예언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홍혜선 씨의 예언을 믿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전쟁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초 발생한 다양한 사건, 사고가 '전쟁의 또다른 형태'라는 게 홍혜선 맹신자인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홍혜선 씨는 여전히 당당했다. 홍혜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보고 전쟁 나지 않게 주님께 기도해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지금 몇 시간, 아니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자기들이 기대했던 전쟁의 모습이 표면에 안 나타난다고 발광한다"라며 자신이 예언한 정확한 시간에 전쟁이 이미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태국으로 피신한 한 선교사는 "전쟁 메시지는 끝나지 않았다. 1월부터 수많은 사건이 났다. 물류센터, 아파트 옥상에 불 났다. 평소에 옥상에 불날 일이 있냐.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그런 전쟁이 아니다"라며 "한국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혜선 씨는 과거 연극 배우 등의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 교포로, 알고보니 신학교 졸업도 아직 하지 못한 상태였다. 홍씨가 졸업했다는 풀러신학교 측은 "홍씨가 공부한 것은 사실이나 학위 과정을 마치지는 못했다"라며 "천국과 지옥을 봤다는 홍씨의 간증과 하나님의 직통계시에 대한 주장을 근거로 하는 예언사역은 풀러의 신학적 입장과도 어긋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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