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호들이 돌아왔다.
2015년 첫 대학축구 왕좌를 가리는 제 51회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이 10일부터 26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총 70개팀이 참가한다. 3~4개팀씩 총 1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36개팀을 뽑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챔피언 고려대는 서동원 감독이 이끌고 있다. 스트라이커 김건희가 중심이다. 김건희는 지난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2학년이다. 경험을 보탰다. 언남고 출신 신임생 수비수 이다원의 활약도 눈여겨볼만하다. 신재흠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거물급 신입생들을 데려왔다. 수원공고 출신 수비수 김민재는 남다른 체격으로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언남고 출신인 한승규는 허리의 만능키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2학년생 스트라이커 김기수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다. 22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킹스컵에서 맹활약한 김동준(3학년)이 골문을 지키고 있다. 고려대는 1조, 연세대는 13조에 편성돼있다. 결승에 가야 만날 수 있다. 대학 축구의 전통 라이벌인만큼 서로 끝까지 올라가 상대를 누르고 우승컵을 가져오려 한다.
한양대, 영남대도 다크호스다. 한양대는 지난 대회 결승진출 실패의 한을 풀고자 한다. 청주대, 호서대, 배제대와 한 조에 속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는 김동현 이상기 주한성 등 포항유스(포항제철고) 출신 선수들을 주축으로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광운대 역시 우승을 노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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