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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은 연간 2조5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축구 대통령'이다. 선거 구도는 '블래터 VS 반블래터'다. 하지만 판세는 1강-3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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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3명의 후보들은 '반 블래터 전선'을 구축하며 이변을 꿈꾸고 있다. 블래터 회장을 향한 세상의 시선도 곱지 않다. 의혹 또 의혹이다.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과정에서 터진 뇌물 스캔들에서 블래터 회장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논란이다. 수습 과정에서도 뒷 말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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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프라흐 회장은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를 이끈 축구 경영인 출신이다. 하지만 영향력은 미비하다. 피구는 2000년 발롱도르, 2001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그는 "리더십, 관리, 투명성, 그리고 연대의 변화를 이룰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3명의 후보가 블래터 회장을 뛰어넘을 지는 미지수다. 후보의 난립으로 표만 분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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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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