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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는 당초 6일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꿨다. 최 감독은 "두리에게 내가 보고싶고, 동료들이 보고 싶고, 팀이 그리우면 합류하라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휴가를 더 줬다. 복귀일은 11일이다.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8위 귀국한 서울은 이날부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실전이 목전이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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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지난해 은퇴를 하려던 차두리를 설득해 팀의 중심축을 맡도록 했는데, 이번에 대표팀에서 큰 활약을 하니 참 흐뭇했다"고 했다. 그리고 "차두리에게는 더 이상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시안컵을 보면서 두리가 아버지보다 낫다고 느꼈다. 체력과 돌파력도 뒤지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고 드리블 하는 능력은 아버지 이상이다. 우리 팀에선 대표팀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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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도 반전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J리그 빗셀 고베와 이적 협상을 벌였다. 성사 단계까지 갔다. 그러나 떠날 수 없었다. 그는 자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고명진은 27세지만 프로 13년차의 '왕고참'이다. 2003년 중학교를 중퇴하고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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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서기 위해서는 신구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베테랑의 경우 위기에서 빛을 발한다. 차두리 정조국 고명진의 힘차게 새 시즌을 맞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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