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멘데스는 11일(한국 시각) 스페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그립다. 지금의 스쿼드가 퍼거슨에게 주어졌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멘데스는 "퍼거슨이 강력한 스쿼드를 지닌 지금의 맨유를 지휘했다면, (판할과는)많이 달랐을 것이다"라며 "만약 팔카오가 맨유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었다면, 매 경기 골을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말로 판 할 감독의 팔카오 기용을 비판했다.
올시즌 팔카오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총 16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우겨넣는' 공격수였던 팔카오는 맨유에서 볼 흐름의 중심에서 연계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유의 기습적인 침투와 골문 앞 골 결정력은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 멘데스는 이에 대해 판 할의 팔카오 사용법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
이어 멘데스는 "만약 팔카오가 맨유로의 완전 이적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아마 다른 5-6개의 빅클럽들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멘데스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앙헬 디 마리아 등 여러 유명 선수들의 대리인을 맡아 '슈퍼에이전트'로 불린다. 그는 "거대한 경제위기 속에 부자 구단주들이 축구를 먹여살리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셰이크 만수르(맨시티), 나세르 알 켈라이피(PSG), 피터 림(발렌시아) 등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에이전트다운 발언도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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