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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노을 강균성에 버럭 "방송서 뭐하는 짓"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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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노을 강균성

노을 강균성의 엉뚱한 이성관에 김구라가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초콜릿 플리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승수, 조동혁, 정기고, 강균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강균성은 '이 땅에 왜 태어났니', '무엇을 목적으로 사느냐', '어디서 정체성을 찾느냐', '10억이 있다면 어디에 뭘 하고 싶은가'등의 자신만의 여자 판단하는 질문이 있다더라. 이건 MC 아니냐"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강균성은 "만나자마자 막 하는 건 아니고 나이가 들다 보니 그 사람의 마인드를 많이 보게 되더라. 그런데 많은 사람들한테 질문했는데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어떤 대답을 원하는 거냐"고 물었고, 강균성은 "자신만의 소신 있는 대답을 원한다"고 답했다.

MC들로부터 왜 태어났느냐는 질문을 받은 강균성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놓더니 이내 "내가 기독교인이라 말하면 너무 종교적으로 갈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 강균성은 '10억이 있으면 뭘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은 복 받기를 원하지만 그 복을 감당할 실력이 안 된다. 복을 원하기보다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먼저 돼야 한다"며 한껏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방송에 나와서 뭐하는 짓이냐"라고 버럭했고, 윤종신은 "누가 김구라 앞에서 복 얘기를 하느냐. '건강하기만 해' 이렇게 말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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