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특급' 케빈 오리스가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다.
13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케빈이 인천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공격축구를 원하는 김도훈 신임 감독이 케빈의 영입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조항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이적을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인 후 케빈은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천의 동계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초의 벨기에 출신 외국인선수였던 케빈은 2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2013년 대전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6골-4도움을 올렸다. 다음해 전북으로 이적해 31경기에서 14골-5도움을 올렸다. 1m90의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플레이가 발군이었다. K리그에서 맹활약한 케빈을 향해 중국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케빈은 지난해 랴오닝 훙원으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부상과 리그 적응 부진 등이 이어지며 9경기 출전 1골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임금이 체불되기도 했다.
케빈은 K리그 복귀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몇몇 구단과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발목을 잡았다. 인천이 틈새 시장을 공략했고, 케빈이라는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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