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페어' 김레베카(17)-키릴 미노프(22·러시아)가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김레베카-미노프는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쇼트댄스와 프리댄스를 더해 총 120.76점으로 13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46.54점을 받은 김레베카-미노프는 이날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71점과 예술점수(PCS) 35.51점, 감점 1점 등 74.22점을 더했다.
한국 국적 선수인 김레베카는 러시아 국적의 미노프와 2012년부터 짝을 이뤘다. 명맥이 끊겼던 한국 아이스댄스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레베카-미노프의 4대륙선수권대회 데뷔전이자,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른 국제대회였다.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서 연기를 펼친 이들은 앞서 올 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점수(4차 대회 118.27점, 5차 대회 115.95점)보다 향상된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아이스댄스 금메달은 합계 177.46점을 받은 케이틀린 위버-앤드루 포제(캐나다)가 차지했다. 매디슨 초크-에번 베이츠(미국·176.18점)와 마야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미국·170.79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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