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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 입장에서 두 선수가 주전을 꿰차는 모습을 바라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일단 스타트는 백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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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주전과 백업을 어느 정도 구분해야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지훈련의 효과도 다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쟁에 대해서는 완전히 열려 있다. 그는 "경쟁을 통해 확인하는 부분도 있다. 당연히 주전으로 생각해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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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루츠, 홍성흔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뤄야 하지만, 루츠의 상태에 따라 4, 5번의 자리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루츠는 장타력은 검증된 선수다. 전지훈련에서는 준수한 컨택트 능력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다. 그동안 허리, 햄스트링 등 그동안 많은 부상에 시달린 경력이 있다.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은 루츠는 주로 3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체력조절을 위해 1루 배치도 가능하다. 루츠가 빠질 경우 3루는 최주환, 1루는 오재일 김재환 오장훈 유민상 등 경쟁에서 살아남은 선수가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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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송일수 감독이 강조했던 '강한 9번'을 수용할 지는 의문이다. 당시 1번 타자의 연결고리로 9번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수빈을 주로 9번 타자에 배치했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강한 타격과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괜찮았던 용병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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