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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하지도 않아야 할 경기를 내일 하게됐다. ACL의 매력은 나와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서울의 축구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반드시 스타트를 잘 끊어서 한 시즌을 산뜻한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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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전술적으로 매시즌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2012년 우승의 근간은 4-3-3 시스템이었다. 2013년에는 '무공해(무조건 공격) 축구'로 꽃을 피웠다. 4-4-2, 4-2-3-1 시스템으로 변화무쌍한 전술을 펼쳤다. 2014년에는 스리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수비축구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새로운 축구를 펼쳐보이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그라운드에 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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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3골 먹고 5골 넣기는 쉽지 않다"며 웃은 후 "지난해 약간 수비적인 실리축구를 했다면. 올해는 서울만의 색깔을 되찾는 무공해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 동계훈련에서 역대급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것이 사실이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 의식변화가 있었다. 내일 경기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서울이 더 좋은 팀으로 가는 과정이다. 올해 나도 신나게 달려왔다. 선수들이 말과 생각이 아닌 몸으로 행동으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강조했다. 그리고 "내일 홈이점이 있다. 날씨나 유리한 점 있어 보이지만 베트남 공격수들은 개인 능력이 탁월하다. 허점을 주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동남아 축구가 급성장하고 있다. 하노이도 그 속에 포함돼 있다. 축구는 어떤 이변도 일어날 수 있다. 한 순간도 허점을 보여서는 안된다. 그것만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을 본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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