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경수진
배우 경수진이 '5포 세대'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경수진은 "지금 5포 세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5포 세대'란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말한다. 원래 '3포 세대'였지만 최근 인간관계와 내 집이 추가되며 '5포 세대'로 불린다.
경수진은 "그들은 꿈에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꿈을 이루고 나면 포기하고 어려웠던 부분은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진짜 꿈이 있는 분들은 한 우물만 팠으면 한다. 힘을 내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에서 경수진은 강영주 역을 맡았다.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귀여운 모습도 보여드리겠다. 저 역시 설레고 기대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 새 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경기침체로 취업난과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 세태를 담아내 이를 가족적으로 해석한 드라마다. 천호진, 최명길, 이혜숙, 정재순 등 중견 배우들과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 등 젊은 배우들이 함께 삼포세대를 겪어나가는 가족 이야기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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