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러시아 대표팀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니콜라이 톨스키흐 러시아축구협회장은 17일(한국시각) 러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펠로 감독이 유로2016 본선행에 실패한다면 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톨스키흐 회장은 "계약조항 안에는 성적 부진이 해임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면서도 "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불필요한 압력을 가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임금체불 문제 등을 겪으면서도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유로2016 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카펠로 감독에겐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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