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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안컵, 잔잔한 감동의 물결은 여전히 뇌리에 남아 있다. 아시안컵이 한국 축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5년 K리그가 드디어 세상에 나온다. 서울이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노이 T&T(베트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은 단판승부에서 승리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24일과 25일에는 ACL 조별리그(32강) 1차전이 열리고, 3월 7일에는 K리그 클래식이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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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다시 'K리그의 부활'을 노래했다. '4년 주기'의 월드컵 짝사랑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K리그는 '월드컵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의 해인 지난해 K리그 클래식 228경기에서 180만8220명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7931명에 불과했다. 시도민구단은 더 암울했다. 인천 4569명, 경남 4541명, 성남 3755명, 상주의 평균 관중은 2558명이었다. 경남과 광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의 관중수는 더 충격이었다. 경남의 홈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는 1969명에 불과했다. 결국 경남은 2부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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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은 아쉬움이었다. 그는 아시안컵 직후 '축구 얘기로 꽃을 피우는 한국 사회'를 꿈꾼다고 했다. "축구가 좀 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해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술 한 잔, 커피 한 잔 하면서 정치, 일 얘기가 아니라 축구에 대해 얘기하고 일상생활, 가정, 직장에서 축구가 화제가 되는 게 장기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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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에는 K리그 팀들이 산재해 있다. 설날이다.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섣달그믐날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고 한다. 온가족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웃음 꽃과 얘기 꽃을 피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에서 축구가 화두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 축구가 살 길이다.
스프츠 2팀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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