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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만 벌써 네 번째 메달이다. 윤성빈은 지난달 23일 5차 대회에서는 한국 썰매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은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첫 월드컵 참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행보다. 윤성빈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종합 6위의 성적으로 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실격으로 성적을 인정받지 못한 1차 월드컵(4위 기록)이 인정됐다면 3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는 성적이었다. 해외언론은 썰매 불모지인 한국에서 온 신성의 무서운 성장세를 신기해하며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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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2012년 처음 썰매를 타봤다. 2011년까지 엘리트 체육과 무관한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제자리 점프로 농구 골대를 두 손으로 잡을 만큼 뛰어난 순발력을 갖췄다는 것을 눈여겨본 체육 선생님이 한국체대 강광배 교수에게 소개시켜주며 썰매와 인연을 맺었다. 스키장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 정도로 동계 종목과 인연이 없었지만 배구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탁구선수 출신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운동 DNA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1월 처음 FIBT 주관 대회에 출전한 윤성빈은 단 2년2개월의 국제 경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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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따지 않는 한 어떤 선수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켈레톤 역대 최고인 16위를 기록한 뒤 취재진의 축하에 대한 윤성빈의 말이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젊은 선수의 호기로만 느껴졌다. 하지만 윤성빈은 혼자 힘으로 역사를 바꿔가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썰매종목 메달 획득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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