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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해 극적으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ACL 티켓 0.5장을 거머쥐었다. 0.5장이 1장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은 H조에 포진한다. 운명은 사납다. 역대급 '죽음의 조'다. H조에는 ACL 영원한 우승후보 광저우 헝다(중국)와 지난해 ACL을 제패한 웨스턴시드니(호주)가 위치해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도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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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최용수 축구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2011년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매시즌 옷을 갈아입었다. 2012년 우승의 근간은 4-3-3 시스템이었다. 2013년에는 '무공해(무조건 공격) 축구'로 꽃을 피웠다. 4-4-2, 4-2-3-1 시스템으로 변화무쌍한 전술을 펼쳤다. 2014년에는 스리백을 내세웠다. 수비축구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새로운 축구를 펼쳐보이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그라운드에 투영됐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팬들의 눈높이는 역시 화끈한 공격축구였다.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올해 다시 포백으로 회귀했다. 성적보다는 공격 축구가 우선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엔 선제골이 거의 없었다. 골을 못 넣다보니 잡아야 할 경기를 많이 놓쳤다. 올시즌엔 공격적으로 나서 90분 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하는게 기본 목표다. 3골을 먹더라도 5골을 넣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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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은 '개막전의 사나이'였다. 3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골 뿐이 아니었다.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20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에벨톤이 환상 바이시클 킥으로 화답했다. 에벨톤의 발을 떠난 볼은 상대 머리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네 번째 골도 윤일록이 연출했다. 수비라인의 틈새를 뚫는 크로스로 에스쿠데로의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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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올시즌 서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석현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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