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최상의 공격 조합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껏 보여준 것 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말은 사실이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잭 윌셔까지 돌아오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대니 웰벡-알렉시스 산체스-메주트 외칠-산티 카졸라 카드를 꺼냈다.
아스널은 시작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다. 전반 7분 웰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졸라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압박에 다소 고전하던 아스널은 추가시간 웰벡의 침투에 이은 지루의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글렌 머레이에거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시간을 잘버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맨유를 따돌리고 3위로 뛰어올랐다.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진으로 통하려면 시즌 70~100골 정도는 기록해야 한다. 아직 우리는 그 수준에 이르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아스널 공격은 앙리 시대 이후 최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파괴력은 다소 부진했지만 베스트11에 나선 선수들을 교체하고도 공격의 파괴력을 유지할 수 있을만큼의 선수들을 보유했다는 것은 아스널의 미래를 밝히는 부분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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