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김건모가 KBS2 '개그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건모는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10년 후'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순정깡패' 권재관과 호흡을 맞춘다. '깡패계의 고길동', '지고지순한 깡패의 길'등 다양한 수식어를 생산하며 '10년 후'를 이끌고 있는 권재관은 김건모의 특별 출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의 대부분을 본방사수 할 정도로 열혈 팬임을 자처하고 있는 김건모는 아끼는 후배 권재관의 부탁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권재관은 의외의 인맥에 대해 "건모 형과는 RC카 동호회를 통해 만났다. 종종 자전거도 함께 타고 있고 5년 정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건모형은 정말 '개콘'의 열혈 팬이다. '개콘'에 출연하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다. 스스로 K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개콘'을 사랑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8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김건모의 애정은 그대로 드러났다. "공채 14기 김건모입니다"라며 등장한 김건모는 본인 소유의 디지털 피아노까지 무대 위에 가져다 놓았고 스태프들을 도와 꼼꼼하게 음향 상태까지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다.
권재관은 "이번에 내가 피아노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전혀 피아노를 칠 줄 모른다. 지인에게 키보드를 빌려 몇 주 동안 연습을 했다"며 "건모 형이 코드 설명부터 엑센트까지 알려주며 선생님 역할까지 해줬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건모형이 특별 출연하는 '10년 후'코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건모의 출연분은 22일 방송된다. 향후 '개그 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모의 리허설 현장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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