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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첫방 시청률 24.4%...'가족끼리' '왕가네'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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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주말극 '파랑새의 집'이 2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로 힘차게 첫 발을 내디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첫 방송된 '파랑새의 집'은 전국 시청률 24.4%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방영됐던 '가족끼리 왜 이래'(20%)를 비롯해 '왕가네 식구들'(19.7%), '내 딸 서영이'(19.3%), '넝쿨째 굴러 들어온 당신'(22.3%) 등 인기 드라마의 첫 방송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기록이다.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과 경제적 침체로 인해 늘어난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층을 일컫는 말)와 그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부족한 학벌과 복잡한 가족관계 때문에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남자 주인공 김지완(이준혁)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지완의 동생 한은수(채수빈), 엄마 민자(송옥숙)의 세뇌교육에 공부만 하느라 정작 자신의 행복을 돌보지 못한 '건어물녀' 강영주(경수진) 등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