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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연습경기라고 해도 당연히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낫다. 팀 분위기도 그렇고,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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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금까지 연습경기에 한 번도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않았다. 코칭스태프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다고 선언했지만, 사실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고 주전 라인업이 정해졌다. 주축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백업, 가능성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이번 전지훈련의 목적이다.
22일 한화전 스타팅 라인업을 보자. 최용규(2루수)를 비롯해 이인행(1루수) 황대인(3루수) 이종환(우익수) 서용주(좌익수) 황수현(중견수) 최병연(유격수) 이홍구(포수) 백용환(지명타자) 등 백업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연습경기를 선수를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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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졌지만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됐을 것이다. 권 혁을 상대로 점수를 많이 낸 것은 의미가 있다. 경기는 졌어도 굉장히 큰 소득이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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