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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어떤 분위기로 3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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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까지 상승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SK 나이츠가 시즌 막판 다시 연패에 빠졌다. SK는 24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77대79로 패하며 2연패했다.

애런 헤인즈가 30득점을 했지만 경기 막판 5반칙 퇴장당하며 상대에 승리를 내줬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출발은 좋았다. 전반에 31실점을 했는데 어느정도 준비된 수비가 괜찮았다"고 운을 뗀 뒤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조급해진 것 같다. 4쿼터에 많은 턴오버를 했고, 승부처에서 실수로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포웰에 대한 수비에 아쉬움을 표시 문 감독은 "포웰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1대1 수비에서 문제점이 있었고 결국 다득점을 허용했다"면서 "정병국 정영삼 등에 대한 수비는 좋았는데 포웰에게 많은 점수를 준 것이 패인인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사실상 3위가 확정적. 선수들의 체력적인 걱정도 있지만 조금 더 파이팅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사실 전날 김선형이 응급실에 가서 링거를 맞았다"는 문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한 것 같지만 정신력으로 버텨주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일단 팀 분위기를 살리는게 초점이다. 어떤 분위기로 3위를 하느냐가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