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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2년 세상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퉁퉁 부은 눈, 부러진 엄지 손가락으로 세계 정상에 오르며 8년만에 한국 레슬링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2013년 체급을 75㎏급으로 올린 그는 세계선수권에서는 14년만에 한국 레슬링에 금메달을 선사해 레슬링 부활의 아이콘으로 떠 올랐다. 이어 2014년 아시아선수권,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독식하며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현우는 코카콜라체육대상에서도 그랜드슬램 여정을 밟고 있다. 신인상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현우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년 전 이 자리에서 신인상에 이어 우수상을 받게 됐다.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최고 자리'를 노렸다. '투혼의 아이콘'답게 김현우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또 한번 투혼을 발휘했다. 강원 양구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나흘 앞두고 극한의 체중감량 중에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스승'인 안한봉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감독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안 감독은 무대에 올라 '볼 뽀뽀'로 제자의 수상을 반겼다. 김현우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그는 "감독님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만 '볼 뽀뽀'를 해주셨는데 오늘도 해주실지 몰랐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9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펜싱 남자에페대표팀(정진선 권영준 박상영 박경두)은 우수단체상을 차지했다. 남자에페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을 다짐하며 '우리는 하나다! 리우는 금메달! 펜싱은 대한민국!' 구호를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15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휠체어농구남자대표팀에게 돌아갔다. 1989년에 설립된 이후 26년간 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한 길을 달려온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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