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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북 정인환, 허난 젠예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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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환(29)이 전북을 떠나 중국 허난 젠예로 이적한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인환은 25일 전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허난으로 이적하기로 했다.

정인환은 2006년 전북에 입단했다. 2시즌을 뛴 정인환은 2008년 전남으로 이적했다. 전남에서 3시즌을 뛰며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2011년과 2012년 인천에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2012년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2013년 전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2014년 김기희 윌킨슨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정인환은 주전에서 완전히 배재됐다. 1월과 2월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정인환은 해외 이적을 추진했다. 중국과 중동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전북도 정인환의 이적에 힘을 보탰다. 당초 전북과 정인환의 계약은 2015년 12월 31일까지다. 하지만 전북은 정인환이 앞날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정인환은 허난과 조금 더 수월하게 계약을 할 수 있었다.

허난은 중국 슈퍼리그 중하위권 팀이다. 2006년까지는 주로 2부와 3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07년 1부리그로 승격했다. 2012년 강등됐지만 2013년 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14위를 차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