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신) 축구황제'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맨시티의 한 팬과 충돌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맨시티-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뒤 한 대학생과 네이마르가 말다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던 네이마르는 갑자기 자신을 향해 비난을 퍼붓던 한 청년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가갔다. 이 청년은 손가락질을 하며 네이마르와 말다툼을 벌였다. 청년과 네이마르의 얼굴이 거의 부딪힐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질 것처럼 보였다. 다행히 안전요원들이 말리면서 해프닝은 마무리됐다.
둘 다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다. 청년은 맨체스터 대학에 재학 중인 아지즈란 학생이었다. 아지즈는 네이마르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주장이다. 조 하트가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순간 아지즈가 좋아하고 네이마르의 다이빙을 조롱하는 동작을 취하자 네이마르가 자신에게 다가오라고 손짓했다고 했다. 아지자는 "그는 포르투갈어인지, 스페인어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네이마르에게 다이빙 동작을 취하면서 화나게 만들었다. 안전요원이 나를 끌어당겼고,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네이마르가 다른 일로 화를 냈다. 프로답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네이마르도 억울하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네이마르보다 아지즈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지즈는 해프닝으로 넘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조사를 받을 수 있는 네이마르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아지즈는 "가벼운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다시는 그런 반응을 보고싶지 않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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