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호쾌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스나이더는 26일 일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5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3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 첫 연습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스나이더는 하루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은 1회 서건창의 볼넷과 이택근의 중전안타와 삼성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1,2루. 스나이더는 상대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타구를 날렸다.
넥센은 1회에만 5득점하며 크게 앞서가고 있다.
오키나와=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