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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앞두고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연자는 "소원이었던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게 됐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 콘서트를 한 기억이 없어 나도 깜짝 놀랐다"며 "첫 서울 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에서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공연을 하게 되면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이 고급스러운 장소지만 방에서 관객과 얘기하듯이 편안한 공연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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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공개된 김연자의 예전 평양 공연과 관련한 뒷얘기도 공개했다. 김연자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해 남한가수 최초로 공연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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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8년 일본으로 활동 거점을 옮긴 김연자는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엔카 가수들이 대부분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과 달리 김연자는 일본 공연에서 반드시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한국인으로서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설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 공연을 하면 교포 분들도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엔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노래도 많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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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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