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장 선거가 다시 한 번 부결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제37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인원 법무법인 서울센트럴 대표 변호사를 두고 투표를 벌였으나 찬성표가 출석 대의원의 과반이 되지 않아 부결됐다. 17개 시도지부와 6개 산하연맹을 대표하는 23명의 재적 대의원 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표가 8표에 그쳤다. 반대표가 14표였다.
애초 이번 선거에는 후보 2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23일 유력 당선후보였던 오한남 대학배구연맹 회장이 사퇴하는 바람에 김 변호사 혼자 출마했다. 배구협회는 지난해 10월 자진사퇴한 임태희 전 회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다. 지난해 12월 정치인 출신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지만 찬성표가 과반이 되지 않아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배구협회는 60일 이내에 또다시 선거를 치러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2017년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협회를 이끌 회장을 뽑아야 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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