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아들
새누리당 현역 의원의 큰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수십만 원 치의 담배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의 재고 조사 과정에서 담배 250갑이 사라진 점이 발견됐다.
판매 기록을 조회한 결과 담배가 없어진 시기 근무자는 새누리당 이모 의원의 큰아들 이모씨(19)였다. 이 씨 근무시간에 취소된 담배만 214갑, 60여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편의점 관계자는 "실제로 절도 행위가 있었던 것인지 단순 전산기 오류인지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 의원 측근은 "큰 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측은 경찰에 고소할 계획은 없지만 절도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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