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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코리아는 2일 "하태권 전 국가대표 코치가 요넥스 배드민턴단 감독으로 취임했다"며 "하 감독의 지도력과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국내 넘버원 배드민턴 실업팀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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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원 소속팀 삼성전기와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수업을 받아 왔다. 예능프로그램과 해설위원 등 방송계에서도 특유의 말솜씨와 넉살로 '예능감'을 뽐내며 배드민턴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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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 감독의 부임으로 친정팀 삼성전기와의 인연이 관심사다. 삼성전기는 국가대표 대선배 김문수 감독(52)이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박주봉과 함께 남자복식 초대 금메달을 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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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김천시청 코치(44)와 안재창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감독(42)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김학균 코치는 하 감독이 대표팀 맏형으로 뛰고 있을 때 대표팀 코칭스태프 막내로 동분서주했다.
그런가 하면 손승모 밀양시청 감독(35)은 남자 실업팀 감독 가운데 가장 젊고 대표팀 코치 출신에서도 막내에 속하지만 2013년 말 감독을 시작해 하 감독, 안 감독보다 감독으로는 선배다.
손 감독은 하 감독이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같은 남자단식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표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기-김천시청-밀양시청은 전통적인 남자 배드민턴 강팀에 속하고 스카이몬스와 요넥스는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코트 밖에서 호형호제 하는 이들 지도자가 올시즌 코트에서 세력구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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