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0대 남성이 매일 56㎞의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스티븐 시모프(61)라는 남성은 집에서 35마일(약 56㎞) 떨어진 일터까지 매일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는 것이다.
오시올라 레이크 카지노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밤 11시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매일 오후 3시30분에 집을 나선다.
그는 병든 아내와 실직 상태인 손자와 살고 있으며, 카지노에서 약 1만원의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이 왜 직장 가까이에서 살지 않냐고 묻자 그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월세가 저렴한 편"이라며 "생활비와 부인의 약값 등을 내고 나면 빠듯하다"고 말했다. 사실 그에게는 2002년형 포드 미니밴 차량이 있지만 유류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장시간 도보 출퇴근으로 인해 2개월에 한 번씩 신발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몸이 많이 아프거나 크게 다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게 가족이 있고, 가족을 부양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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