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의 상주 상무가 3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신인 대표이사로 백만흠 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62)을 선임했다.
백 신임 대표는 경북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영남대학원 체육교육을 졸업하고 교직 생활을 거쳤다. 이후 김천교육청과 상주교육청 장학사와 경북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뒤 지난달 28일 퇴임했다. 상주는 백 대표를 통해 상주시 학교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상주지역내 학생들이 상주 상무의 축구를 즐길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대표는 "시민구단으로서 축구단이 상주시민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경기장에서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 상주가 챌린지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상주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모두가 함께 뛰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주는 21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강원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